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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의 3 (같이 자라고 놀기)

아이와 주말 : 어린이대공원 (feat.주차꿀팁)

by 조각들 2022. 9. 25.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도심 도로는 주말에 왠지 막힐 거 같다'
라는 이유로 가본 적이 없었다.
항상 우선순위에서 멀리만 있던 곳

가깝고도 멀었던 어린이대공원



오늘은 웃기게도 어린이 대공원을 가게 된 이유는


예약이 가능한 서울 내 빕스를 알아보다 어린이대공원 빕스만 가능
= 어린이대공원 빕스 고고

어린이대공원을 가는 길에 들린 빕스가 아닌
빕스 가는 일 '때마침 어린이대공원이 건너 있었기에!!'
그렇게 우리의 일정상 곁다리로 어린이 대공원에 갔다


어린이 대공원 주차 꿀팁?

사실 꿀팁인지는 매우 정확히 모르겠으나 빕스를 갈 때부터 너무나도 길게 늘어선 어린이대공원 입차 주차 행렬을 보았음
우리는 바로 빕스를 가서 그 행렬에 합류하지 않았으나 , 합류했으면 시작부터 너무나 좌절스러웠을 듯

어린이 대공원 주차료는 한 시간 1800원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빕스를 들려 2시간의 주차 시간을 얻었고 쭉이어서 주차를 하더라도 해당건물
빕스 건물은 30분에 1000원 , 2시간에 2000원이니 부담스럽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참고로 어린이 대공원 주차료는 한 시간 1800원 ]

큰 차이도 없고.. 바로길건너라 멀지않으니 쭉이어서 주차를 하자고했다
길 건너서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중앙 입구로 들어가면 옆길로 바로 초록초록
공원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 대공원 입장 초입부터 깜작 놀랐네
너무 싱그럽고 바로 잔디밭이 펼쳐지잖아.

그러나 남긴 사진은 잔디말고 푸르른 나무들뿐이네 ^^

청량하다
햇빛받아발광하는 초록이





이곳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모든것이 다있는 느낌?


너른 잔디 (나무가 우거져 그늘이 많아
돗자리만 있었도 너무 좋을듯)

동물원 (무료) , 놀이공원(저렴) , 노래하는분수(?) , 물놀이터 (9월엔 운영 안하는듯). 등등등....

잔디밭 , 들판 그렇게 좋아하는 내가 진작한번 와볼만도 했는데 왜이제서야..?


잔디밭을 지나 이제 마감시간이 얼마 안남은 동물원부터 어서어서!!
주말기준 17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크진 않지만 알차게 다양했던 동물은 , 시간관계로 맹수만 둘러봄
유리창 앞까지 다가와서 어슬렁 거려준 팬서비스 좋았던 친절한 맹수들

너는 누구더냐

 

호랑이 안뇽



사실 아이는 동물원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가기싫다고 10번정도 말했으나



엄마가 좋아서 가는거야 (너말고 나야나 ^^)
지나가는 길에 들리는거야 ^^
동물원지나고 재밌는데 갈거야 ^^
(놀이공원가는건 미리알면 난리날까봐 비밀)


얼버무리고 무시하고 데려갔는데 신나하면서 한참을 둘러봤다 역시 직접보면 또 반응이 있다.
이렇게 30분가까이 맹수만 속성으로 둘러보고



드디어 대망의 놀이공원으로 고고고
(해당 입구로 들어오면 코스 또한 너르잔디 + 동물원 + 놀이공원 코스이다)


상당히... 레트로한 놀이공원
사진상으로 잘안보이지만 "패미리 코스타"
라는 이름이 인상적이었음 ....

추억으 패미리 코스타



너는 빅 5, 나는 빅 3
너와나의 아름다운 조화 ~
자유이용권은 안대요 ~
(놀이기구 덕후인아덜인덕에 마음흔들려 자유이용권끊어줄뻔 ..)

내 선택 참 잘한듯 대기시간이있어 어차피 자유이용권을 해도 다 못탈 뻔 했다

아이는 110센치가 넘었고
스릴넘치는 놀이기구 3개는 나와 함께 타도 가능


패밀리코스타 (동반가능)
후룸라이드(동반가능)
매직스윙 (동반)
바이킹 (혼자가능)


이렇게 설레임을 머금은 적정한 대기시간과
더 자극하는 신나는 비명소리들
그리고 시원한 가을바람
갬성돋고 좋네

패밀리 코스타 ~ 를 기다리며 설레이는 아이

 

혼자서도 잘타요 바른자세도 굿굿 ㅋㅋ


주말 폐장시간인 19시반까지 꽉채워 신나게 놀다가
돌아오는길엔



타이밍좋게도 노래하는 분수까지 (대략 8시정도였던거같다)
솟구치는 물기둥이 멋있고 무섭다

노래하는 분수



하루가 또 이렇게 간다.
힘이 들수록 이상하게 뿌듯해

너무 힘들어 급 마무리
너는 오늘도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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