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는 가봐야지' 혼자만의 스팟으로 정해놓은
사직동 스태픽스 혼자 가는 카페는 항상 생각할만한 충만한 시간을 준다
특히나 이런 감성적인 공간 너무 좋다
요새 매우 핫플이라는 명성을 들어 기대가 컸으며
서촌은 나의 추억에 장소로 기억되기에 카페 소식을 듣고 다시금 그 동네가 가보고 싶어졌다
어릴 적 서울의 중심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사직동에 잠시 살았던 적이 있는데
서촌 내 있는 사직공원, 사직도서관, 배화여대 그 주변 기자기 했던 언덕길 모두 내게는 추억의 장소이다.
지도를 보니 그 길을 딱 지나올라가는 길이더라
이날은 유독 내 설레는 맘을 표현하듯 날씨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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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스태픽스를 가는 길 따라 작은 언덕을 넘어가는데
아직도 있다 카페 사직동 그 가게 여기도 어릴 때 자주 갔다
짜이라는 인도 전통 밀크티 ㅎㅎ 자주 먹었는데 아직도
저 분위기 그대로 있는 것을 보니 놀랍네
살짝 언덕을 넘어 올라가면 보이는 어디 뭐가 있을까 싶은 곳 근처 교회 간판이 보이는 길을지나 작은 대문을
들어가면 이렇게 의외의 장소가 나타난다
초핫플 서촌 스태픽스
도착! 서울시내 이런 잔디 카페가 무슨 일이 말이다
혼자 야외 테라스를 이렇게 쾌적하게 만끽할만한 곳이 사실 많지 않다 그것도 서울 중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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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다 그냥 그저 행복
울타리 너머 서울시내가 보이며 그 안에 조화롭고 따뜻한 작은 잔디마당 커피 한잔 가지고 나와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사이에 나 혼자
혼자 왔지만 제일 가운데 내 자리
우영우의 팽나무처럼 엄청나게 큰 고목이 중심에 그늘을 만들어 준다
카페 안에는 갖가지 귀여운 소품도 팔고
뭐 이래저래 볼거리 쉼 거리 가득 조만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을 때 또 가야지
주차자리도 10자리 정도는 가능할듯하다
다만 주말에는 자리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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