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나는 과하게 말해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눈 다래끼가 났던 거 같다. 항상 발생 초반 그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그리고 차가워지는 그 증상의 발현은 아직도 감각적으로 잊히지 않고 생생히 기억난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2~3년 만에 한두어 번? 정도로 발현 빈도는 많이 줄었지만 이제는 어릴 적 너무나 자주 겪었던 고 통인만큼 , 이래저래 방법적으로 찾았던 나름의 대처능력이 있기에 초기에 오래가지 않고 빠르게 낫는 방법을 나름 터득했으며 농이 생기기 전에 빠르게 처치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사항으로 보시면 좋겠다.)
눈다래끼 _ 나만의초기 진화 방법
소금물 활용하기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방법은 바로 소금물로 눈 주변 (염증부위) 톡톡 하기이다.
단, 유의해야 하는점은 소금기가 눈알에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살살 조심히 발라주고, 소금의 농도를 너무나 진하지 않게 물 100ml당 티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만 넣았다. 집에 식염수가 있으면 식염수로 대신하면 좋지만 집에 식염수가 없는 경우는 직접 소금을 물에 담가 냄비에 바글바글 끓여 소독을 한다. ( ★ 식염수도 통 오픈 기간이 오래된 사항이면 사용금지, 기한을 알 수 없다면 꼭 끓여서 사용한다) 끓인 후 그리고 살짝 식힌 후에 눈 주변 (눈 다래끼)으로 살살 발라준다.
이와같이 하루에 5-6회정도 진행한다 ( 그렇게 많이는 어렵다면 두어시간마다 2-3회라도 하면 좋다)
손은 꼭 깨끗히 씻어야 하고 만일 멸균 면봉이 있다면 꼭 "멸균 면봉"을 이용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살균이 매우 중요하지만 또한 소금물이 너무 뜨거워 화상입지않도록 ㅎ 천천히 진행한다. 매우 매우 초기에 이렇게 진행하면 금방 염증이 심해지는 것을 빠르게 방지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늘 이렇게 하면 항상 빨갛게 달아오르는 지경까지는 가지 않고 초기에 진화가 되었다.
다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유의한다.
그 외에 방법들
온찜질하기
40~50 도 따듯한 물을 담을 물주머니로 5-6회 정도의 찜질을 진행한다 환부를 따뜻하게 해주면 좋으나 사실 이경우 찜질 중 오히려 더욱 안 좋은 세균이 들어갈 수 있기에 깨끗하게 손도 씻고 환부에 놓는 것들도 가급적 세균이 없는 깨끗한 상태의 물품을 사용하자.
항생제 먹기
이 또한 초기 먹는게 낫다. 어느 정도 염증이 진행되고 나면 소용없는 경우가 많았던 거 같다. 물론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항생제도 좀 심해진다 싶으면 빠르게 처방받아먹는 것이 좋다.
안연고 바르기
직접적으로 도포하기 때문에 효과는 좋다 이또한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멸균 면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연고를 묻혀 상처부위에 발라준다. 안연고는 눈에 들어가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할 수 있으니 가급적 잠자리 들기 전에 바르는 게 좋다. 또한 개봉한 안연고는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마개를 잘 닫고 비위생적인 공간을 피해서 보관하는 게 좋다
병원 방문 절개
보통 초기에 잘잡으면 좋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 결국 상처를 절개 야한 경우도 있다.
고름이 차면서 통증과 붓기가 심해지기 때문에 이는 병원에 방문하여 시술을 받도록 한다. 이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꼭 초기에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 누군가는 통증이 크지 않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농이 차고 이미 통증이 있는 부위를 째고 마취까지 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위와같이 눈다래끼 빨리 가라 앉히는 법에 대해 개인적인 방법과 함께 그외 몇가지를 알아보았다. 흔히 눈 다래끼는 단순하게 눈에 세균 침투로 이루어지는 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지기 때문에 사실상 몸의 면역상태와도 유관하게 잘거릴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에 기본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필요로 하며 그 시기만큼은 눈에 직접적 자극을 주는 눈 화장, 렌즈 등은 피하는 게 좋다.
※ 해당 내용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은 아니며 심할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통하여 진행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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